대전문학관, 작고문인 회고전 ‘시인 조남익’편 개최

박희석 2024. 9. 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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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학관은 오는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작고문인 회고전'의 일환으로 '시인 조남익'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전문단을 이끈 故 백강 조남익 시인으로의 삶, 1966년 등단 이후 50여년간 발표한 10권의 시집을 포함한 주요 작품들, 그가 대전문학관에 기증한 유품과 그와 함께한 문인들의 기록을 전시와 해설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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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부터 초대 대전문인협회장 백강선생의 문학세계 재조명

[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문학관은 오는 6일부터 11월 24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작고문인 회고전’의 일환으로 ‘시인 조남익’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전문단을 이끈 故 백강 조남익 시인으로의 삶, 1966년 등단 이후 50여년간 발표한 10권의 시집을 포함한 주요 작품들, 그가 대전문학관에 기증한 유품과 그와 함께한 문인들의 기록을 전시와 해설로 구성했다.

또한 전시실 한편에 관람객 참여를 위해 시인의 방을 재구성해 창작활동을 체험하는 공간을 조성했고, 조남익 시인의 삶과 시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대표작 소개·나태주 시인 등 주변인 인터뷰가 담긴 영상을 제작해 상영한다.

작고문인 회고전 ‘시인 조남익’편 포스터[사진=대전문화재단

백강 조남익 시인은 1935년 충남 부여 출신으로 국학대학(현 고려대) 문학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부터 1966년까지 ‘현대문학’에 수고리, 북촌리타령, 산바람소리 3회 추천을 통해 등단했다.

이후 1969년 첫 시집 ‘山바람소리’부터 2021년 ‘한밭향토문학론’까지 50여년간 문인으로 시작과 평론을 해왔고, 한국문협 충남지부 임원·대전시지회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3월11일 생을 마감했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대전 문단을 이끈 故 조남익 선생의 삶과 문학세계를 알리고, 이후 지속적으로 대전문학 발전·확산을 위해 힘쓴 작고문인들을 기리는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문학관의 ‘작고문인 회고전’은 오는 6일 오후 3시 기획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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