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옥에 차량 돌진...60대 운전자 체포

현대건설 사옥에 차량을 몰고 돌진한 60대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당시 영상을 YTN이 확보했는데요.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에 있는 현대건설 사옥 정문입니다.

계단을 올라가 정문 바로 앞까지 돌진한 SUV가 뒤로 물러서더니 다시 한번 정문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입니다.

이미 정문이 부서지고 차량 앞부분도 일부 파손된 상태인데요.

주변 사람들이 놀라 제지하려고 하지만 소용이 없어 보입니다.

SUV가 회전문에 충돌하자 충격에 문틀과 주변 유리도 흔들리는데요.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차량 운전자 6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4일) 오후 4시 40분쯤 차량을 몰아 서울 종로구 계동에 있는 현대건설 사옥 정문으로 돌진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를 포함해 현장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A 씨는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재개발 조합원으로 알려진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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