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여름 두 계절 공존 날씨…내일 중서부 지역 중심 비소식

황진환 기자

초가을답게 당분간은 가을과 여름 두 계절이 공존하는듯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기운이 감돌다가도 한낮에는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는데요, 오늘도 서울의 한낮 기온이 33.3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좀 더 확대, 발효됐습니다.

내일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소식이 들어있어서 이 지역의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만, 그밖에 충청 이남지역을 중심으로는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4도, 청주와 전주 23도, 원주 21도, 대구 20도로 출발하겠고요, 내일 한낮 기온은 강릉과 대구 33도, 대전과 광주 32도, 서울 29도, 청주 28도의 분포로 충청 이남지역에서는 평년보다 많이 덥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은 중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예상 강우량은 5~10mm 제주도에 최대 20mm 안팎이 되겠고요, 금요일인 모레는 전국 대부분지역에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모레까지는 해수면 높이가 높아지는 시기여서 만조때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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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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