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정시설 컨트롤타워 신설…교정본부 종합상황실 현판식

이도흔 2024. 9. 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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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4일 전국 교정시설 총괄 지휘체계 구축을 위해 신설한 '교정본부 종합상황실'의 현판식을 개최했다.

2017년부터 운영하던 교정스마트관제센터를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교정본부로 이전하며 교정본부 종합상황실로 확대·개편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법무부는 교정본부 종합상황실을 신설해 실시간 상황관리와 관제 업무를 총괄하는 '교정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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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스마트관제센터, 정부과천청사로 이전해 확대·개편
교정본부 종합상황실 현판식 [법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법무부는 4일 전국 교정시설 총괄 지휘체계 구축을 위해 신설한 '교정본부 종합상황실'의 현판식을 개최했다.

2017년부터 운영하던 교정스마트관제센터를 정부과천청사에 위치한 교정본부로 이전하며 교정본부 종합상황실로 확대·개편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동부구치소 내에 설치된 기존 교정스마트관제센터는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한 수용자만 관리할 수 있어 대상이 제한적이고, 교정본부와 물리적인 거리가 있어 실시간 상황관리에 취약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법무부는 교정본부 종합상황실을 신설해 실시간 상황관리와 관제 업무를 총괄하는 '교정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네트워크 보디캠으로 교정시설 외부에 나가 있는 수용자 대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토교통부 산하 스마트도시협회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공공 CCTV와 연계해 도주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재 장관은 현판식에서 "현장에서 IT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인적 역량을 교정·교화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교정본부 종합상황실이 교정현장의 컨트롤 타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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