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팔레스타인전 출사표 " 무조건 승리, 다득점으로 기대 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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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55) 감독이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첫 경기는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많은 골을 넣고 이기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을 하루 앞둔 4일, 같은 장소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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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55) 감독이 팔레스타인전을 앞두고 "첫 경기는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많은 골을 넣고 이기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을 하루 앞둔 4일, 같은 장소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리스만 감독 경질 이후 5개월 동안 공석이던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받아들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감독 선임 과정서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에 출발점이 될 팔레스타인전에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고, 나아가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시원한 대승이 나와야한다.
홍 감독은 "첫 경기인 만큼 많은 분들의 기대가 있을 것이다. 많은 득점과 함께 출발할 수 있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마지막까지 잘 준비할 것"이라면서 시원한 대승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첫 경기는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승리라는 결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상대 팔레스타인은 FIFA 랭킹은 96위로 23위의 한국보다는 객관적 전력서 아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홍명보 감독은 "상대 투톱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조직력도 생각하는 것 이상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팀 전체가 공격적"이라고 짚은 뒤 "다만 공격에 나설 때 수비 쪽 허점도 분명히 있다. 우리 선수들이 경험과 능력이 충분한 만큼 그 부분을 기회로 삼아 득점하겠다"며 팔레스타인을 공략할 계획도 전했다.
자율을 강조했던 클린스만 전 감독에 비해 홍명보 감독은 '원팀'의 팀 정신을 중시하는 지도자다. 상대적으로 이전보다는 규율에 더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
홍 감독은 "공격은 창의적으로 하겠지만 수비는 규율 속에서 해야 한다"고 자신의 팀 철학을 내세운 뒤 "오늘 선수들에게 팀에 관한 이야기, 존중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한국 축구가 계속 발전해 나가기 위해 대표팀이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서 디테일한 부분들을 전했다"고 팀 미팅 내용도 살짝 공개했다.
아울러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난 손흥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0년 전 한국 축구의 미래라는 기대에 걸맞게, 바람대로 잘 성장해줬다. 지금은 한국 축구의 많은 것을 짊어지고 있다'면서 "불필요한 책임감에서 벗어나서 본인의 역할과 팀 역할을 잘 해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피로도는 있지만 부상자는 아무도 없다. 오늘 휴식과 훈련을 더 하면, 내일은 더 좋은 컨디션 속에서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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