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공기업 '내부통제' 체계 강화…"주주가치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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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 체계 선진화 등을 추진한다.
우선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를 비롯한 상장 공기업들은 주주가치 제고와 내부통제체계 선진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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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은 '행동강령 및 성희롱 예방 교육'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 체계 선진화 등을 추진한다.
▮내부통제 시스템 동반 선진화 도모
우선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를 비롯한 상장 공기업들은 주주가치 제고와 내부통제체계 선진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난은 지난 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강원랜드 ▷그랜드코리아레저(GKL)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KPS와 ‘상장 공기업 주주가치 제고 관련 내부통제체계 동반 강화’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장 공기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내부통제체계 선진화를 목적으로 자체감사기구 차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체결됐다.
앞으로 이들 기관은 ▷내부통제 강화 전략 ▷효과성 진단 방법론 ▷고유위험 ▷우수사례 등의 정보를 상호 교환하면서 상장 공기업 내부통제 시스템의 동반 선진화를 도모한다.
김좌열 한난 상임감사위원은 “정부 정책의 이행과 주주가치 제고에 있어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상장 공기업의 책무”라며 “내부통제체계 선진화 달성을 통해 주주와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상장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희롱 예방 교육 시행 기관도
이와 별도로 한전KDN은 지난 3일 전남 나주 본사 빛가람홀에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행동강령 및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윤리 의식 제고와 부패 방지를 통한 청렴한 업무 수행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의 강의와 연극으로 진행됐다.
배정애 어울림교육개발원장도 강의를 통해 공공기관에서 발생했던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갑질 금지 관련 규정을 포함한 행동강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진 성희롱 예방 교육에서는 ‘이창훈과 피곤한 사람들’ 연극팀의 연극형 교육으로 진행돼 임직원들이 디지털 성범죄 및 스토킹 등 성희롱 예방과 대처에 대한 공연을 관람하면서 일상생활 속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최근 빛가람청렴문화제 참여를 통해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의 청렴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회사의 청렴도 향상과 청렴한 지역사회 구축에 앞장서 국민의 신뢰를 받고 안전한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에너지 ICT 전문기업의 역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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