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2년만에 전직원 조회 열어

안정훈 기자(esoterica@mk.co.kr) 2024. 9. 4.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4일 2년 만에 전 직원 조회를 열고 차질 없는 국정과제 추진, 국민 신뢰 회복 등을 다짐했다.

취임한 후 첫 조회를 주재한 정 실장은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이고 난관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통령실 직원들은 난관을 돌파해야 하는 것이 숙명이자 당위"라며 "탄핵, 특검, 청문회 남발 등 헌정 사상 경험하지 못한 정치 상황이 지속되는 모양이지만 한마음으로 결집해 이 난국을 돌파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진석 실장, 난국돌파 강조
"尹 개원식 가지마시라 했다"

대통령실이 4일 2년 만에 전 직원 조회를 열고 차질 없는 국정과제 추진, 국민 신뢰 회복 등을 다짐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사진)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내가 가지 마시라고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 직원 조회는 2022년 9월 13일 김대기 전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이래 처음이다. 취임한 후 첫 조회를 주재한 정 실장은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이고 난관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통령실 직원들은 난관을 돌파해야 하는 것이 숙명이자 당위"라며 "탄핵, 특검, 청문회 남발 등 헌정 사상 경험하지 못한 정치 상황이 지속되는 모양이지만 한마음으로 결집해 이 난국을 돌파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 실장은 "대통령을 향한 조롱과 야유, 언어폭력이 난무하는 국회에 가서 곤욕을 치르고 오시라고 어떻게 말씀드릴 수 있겠나"라며 "국회의장단이나 야당 지도부가 이런 상황을 방치하면서 대통령 보고 국회에 와서 망신 좀 당하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이성을 되찾고 정상화되기 전에는 국회에 가시라는 말씀을 드릴 자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안정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