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세계적 AI 권위자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AI 연구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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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산학부 안성진 교수 연구팀은 세계적인 인공지능 권위자인 캐나다의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함께 'KAIST-밀라(MILA) 프리프론탈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벤지오 교수는 딥러닝 분야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현대 AI(인공지능)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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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산학부 안성진 교수 연구팀은 세계적인 인공지능 권위자인 캐나다의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함께 'KAIST-밀라(MILA) 프리프론탈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벤지오 교수는 딥러닝 분야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현대 AI(인공지능)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의 연구는 현재의 딥러닝 기술을 탄생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인간의 고위인지 능력을 모방하는 '시스템2' AI 기술 개발이다. 시스템2는 직관적이고 빠른 인지를 담당하는 '시스템1'과 달리, 수학적 논리 추론 같이 복잡하고 순차적인 사고 과정을 담당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 과정은 주로 뇌의 전두엽에서 이뤄지며, 계획, 판단, 추론 등 고차원적인 인지 기능을 관리한다. 연구진은 전두엽이 담당하는 고위인지 기능을 AI에 통합하는 '프리프론탈 AI'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 기술 확보를 목표로 했다.
이번 연구에는 KAIST의 홍승훈 교수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의 안성수 교수도 공동 연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홍승훈 교수는 시스템2 메타 학습 알고리즘을 연구하며, 안 교수는 시스템2 기능을 '과학을 위한 AI(AI4Science)' 응용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성진 교수는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의 협력은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 연구를 통해 인간의 전두엽이 수행하는 고위인지 기능을 모방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구현하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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