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추락에 비트코인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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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에 비트코인도 5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장중 한때 똑같이 경기 침체 우려에 급락했던 지난달 초 이후 처음으로 5만5000달러 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4일 비트코인은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4.39% 하락한 5만63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줄리오 모레노 크립토퀀트 수석연구원은 "9월 비트코인 가격을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월말 종가는 5만5000달러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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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ETF 상장후 증시 영향↑
◆ 경기침체 충격 ◆
경기침체 우려에 비트코인도 5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장중 한때 똑같이 경기 침체 우려에 급락했던 지난달 초 이후 처음으로 5만5000달러 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락한 영향이다.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가 휴장한 지난 2일만 해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3일 개장 이후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 뒤 미국 증시 영향력이 더 강해진 모양새다.
4일 비트코인은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4.39% 하락한 5만63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만 해도 저가 매수세에 3%가량 상승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던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 개장 시간인 한국 시간 오후 10시 30분부터 급락을 시작해 단 두 시간 만에 이틀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선 7600만원 선까지 하락하며 지난달 5일 이후 최저값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널뛰는 행보에 알트코인도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미 증시 개장 이후 이날 오후 3시 30분까지 5.21% 하락했고, 솔라나는 4.60%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 현물 ETF가 상장된 뒤 미국 증시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 전날에도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11종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2억878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가상자산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9월에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지난 10년간 9월에 대부분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0년간 단 3번을 제외하곤 모두 9월에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이 중 6번은 5%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고대하고 있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에도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줄리오 모레노 크립토퀀트 수석연구원은 "9월 비트코인 가격을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월말 종가는 5만5000달러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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