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게 나쁜 소식!"…엔리케는 공격 자원 서열을 정리하고 있다, "콜로 무아니에게도 나쁜 소식!"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위기설'이 나오고 있다.
이강인의 시작은 좋았다.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 르아브로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PSG의 시즌 시작을 알리는 축포였다. 이강인은 후반 26분 교체되며 총 71분을 소화했다. 팀은 4-1로 이겼다.
1라운드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부터 이강인은 선발 자리를 뺏겼다.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이강인은 벤치 대기했고, 후반 17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총 28분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 37분 팀의 대승을 장식하는 마지막 골을 신고했다. PSG는 6-0 대승을 거뒀다.
2경기 연속골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에게 크게 어필되지 않았다. 3라운드 이강인은 다시 벤치로 시작했고, 출전 시간은 더욱 줄어 들었다. PSG는 3라운드 릴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PSG는 리그 1위를 탈환했다. PSG는 비티냐, 브래들리 바르콜라, 랑달 콜로 무아니의 연속골이 터졌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투입됐다. 리그 연속골 기록도 멈췄다.
이강인은 올 시즌 71분으로 시작해 28분, 그리고 16분으로 갈 수록 경기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포지션 경쟁자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릴전이 끝난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약 60~70분 동안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하지만, 마지막 20분 동안은 리듬이 부족했다. 경기를 쉽게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의 출전 시간과 겹치는 시간을 지적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의 'Frenchfootballweekly'는 엔리케 감독의 최근 공격 자원의 배치가 공격 자원 서열 정리를 위한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즉 최근 경기에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계속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바르콜라-아센시오-뎀벨레 스리톱은 최근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두고 이 서열 정리를 끝낼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선발로 나서지 못한 이강인, 콜로 무아니 등이 불리한 입장인 것은 분명하다.
이 매체는 "엔리케는 킬리안 음바페를 잊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PSG의 많은 공격수들이 골을 넣을 수 있는 재능을 보여줬다.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바르콜라다. 또 마르코 아센시오와 뎀벨레를 선발로 썼다. PSG 최전방 공격수는 아센시오다. 엔리케는 바르콜라를 센터포워드로 언급했다. 아센시오가 물러나자 중앙으로 이동한 선수는 뎀벨레였다. 교체로 콜로 무아니와 이강인이 들어왔고, 윙어로 뛰었다. 엔리케의 교체 선수는 모두 그가 면밀히 계산한 결과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런 결과는 엔리케가 PSG 공격 자원 서열을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UCL을 위해 더욱 정교하게 서열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특히 콜로 무아니에게 나쁜 소식이다. 콜로 무아니는 가장 사치스로운 조커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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