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첫 출항’ 앞둔 홍명보 감독, “손흥민 한국 축구의 모든 걸 짊어지고 있다”

이현민 2024. 9. 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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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팔레스타인전 승리를 다짐했다.

홍명보 감독은 "10년 전에는 젊은 선수였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였다. 그 결과 한국 축구의 모든 걸 짊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때 우리가 바랐던 모습이 10년 뒤에 이어졌다. 많은 사람이 어떻게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이뤄졌다"고 뿌듯해했다.

■ 아래는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 팔레스타인전에 임하는 각오는?내일부터 북중미 월드컵 예선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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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팔레스타인전 승리를 다짐했다.

한국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내일 북중미 월드컵 예선이 시작된다. 어제 완전체가 되어 훈련을 했다. 오늘 좋은 훈련을 하고 내일 경기를 대비하겠다. 선수들의 피로감이 있지만, 현재 부상자는 없다. 하루 더 휴식하고 훈련을 하면 내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함께 동석한 손흥민과 10년 만에 대표팀에서 재회했다. 당시 막내였는데, 이제 팀을 이끄는 주장이다.

홍명보 감독은 “10년 전에는 젊은 선수였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였다. 그 결과 한국 축구의 모든 걸 짊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때 우리가 바랐던 모습이 10년 뒤에 이어졌다. 많은 사람이 어떻게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이뤄졌다”고 뿌듯해했다.

■ 아래는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
- 팔레스타인전에 임하는 각오는?
내일부터 북중미 월드컵 예선이 시작된다. 어제 완전체가 되어 훈련을 했다. 오늘 좋은 훈련을 하고 내일 경기를 대비하겠다. 선수들의 피로감이 있지만, 부상자는 없다. 하루 더 휴식하고 훈련을 하면 내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 부임 후 원팀을 강조했다. 주장인 손흥민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있나?
감독인 나보다 주장의 역할이 굉장히 클 수 있다. 감독이 바뀌었고, 새로운 분위기 속에 새롭게 시작하는 게 맞다. 그렇지만 선수들의 호흡과 리더십에 있어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역할을 해줄 거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불필요하게 가졌던 책임감에서 벗어나 역할을 잘해줄 것이다.

- 손흥민과 대표팀에서 재회했다. 10년 전과 차이가 있다면?
10년 전에는 젊은 선수였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진 선수였다. 그 결과 한국 축구의 모든 것을 짊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때 우리가 바랐던 모습이 10년 뒤에 이어졌다. 많은 사람이 어떻게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이뤄졌다.

- 논란 속에 출항이다. 팬들이 홈에서 시원한 승리를 기대하고 있을 텐데?
아무래도 첫 경기고 많은 분의 기대가 있을 것이다. 많은 득점을 하기 위해 준비하겠다. 기본적으로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 첫 경기를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 팔레스타인의 전력은?
상대의 투 스트라이커가 위협적이다. 조직적인 면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경험과 능력 있다. 상대의 허점도 있다. 득점할 기회로 삼을 생각이다.

- 이강인 활용 계획은?
창의적인 것과 별개로 디펜스를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공격 루트에 있어 이강인은 능력도 있다. 반대편에 손흥민이 있다. 훌륭한 공격수와 미드필더가 있다. 2차 예선에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그러나 이제 어려운 대진들이 있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완성도를 높여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결과적으로 하루 훈련하고 경기해야 한다. 조합적인 측면을 내일 전까지 고민해야 한다.

- 선수들에게 어떤 점을 강조했나?
팀을 이야기했다. 존중도 이야기했다. 굉장히 좋은 환경에서 많은 걸 배워나가고 있다. 발전해가야 한다. 예를 들어 대표팀의 활약은 K리그 팀들에 잘 전달될 수 있는 메시지가 있다. 디테일한 것보다 이런 점을 강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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