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또 다시 폭염주의보…가축·어류 폐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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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다시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졌다.
광주지방기상청은 4일 전남 해남·완도·무안 3곳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지역별 최고 체감온도는 해남 땅끝 33.2도, 완도 33.1도, 무안 해제·영암 학산 33.0도, 구례 32.9도 등을 보였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이날 전남 3개 농가에서 닭 3068마리, 돼지 813마리, 오리 175마리 등 총 4116마리가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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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다시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졌다.
광주지방기상청은 4일 전남 해남·완도·무안 3곳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지난 2일 특보가 해제된 지 이틀 만으로 현재 11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지역별 최고 체감온도는 해남 땅끝 33.2도, 완도 33.1도, 무안 해제·영암 학산 33.0도, 구례 32.9도 등을 보였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이날 전남 3개 농가에서 닭 3068마리, 돼지 813마리, 오리 175마리 등 총 4116마리가 폐사했다.
올 여름 들어 폐사 가축은 21만 3000마리에 달해 37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수산 분야에서는 장흥 1개 어가에서 넙치 5000마리의 폐사신고가 접수돼 총 627만 8000마리가 폐사했다. 피해액은 171억 원에 달한다.
온열질환자는 전날 전남에서 1명이 추가돼 광주 62명(1명 사망), 전남 367명(3명 사망)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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