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홍명보 감독도 중시한 '손흥민 리더십'… "나보다 주장 역 더 클 수 있어. 단, 무게감과 책임감은 나누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보다 주장 역 더 클 수 있어. 단, 무게감과 책임감은 나누겠다."
"나보다도 주장의 역이 더 클 수가 있다. 감독이 바뀌었고 새로운 분위기에서 시작하는 건 맞지만, 기존에 있는 선수들과 호흡과 리더십은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의 역이 중요하다. 시작부터 끝까지 그럴 것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역을 해줄 거라고 기대한다. 다만, 불필요하게 가졌던 무게감은 감독으로서 나눌 거는 나누겠다. 불필요한 책임감에서 벗어나서 팀의 주장 역을 잘할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서울)
"나보다 주장 역 더 클 수 있어. 단, 무게감과 책임감은 나누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세계무대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한국은 오는 팔레스타인전을 시작으로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임한다. 한국은 이라크·요르단·팔레스타인·오만·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묶였으며, 2위 안에 들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다. 다가오는 5일 오후 8시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3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4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 내일 경기 각오
"팀도 완전체가 되어 훈련을 했다. 오늘 좋은 훈련하고 내일 경기 대비할 생각이다. 선수들 피로감 있지만 부상 선수 없다. 내일 기대된다."
- 주장 손흥민에게 기대하는 역
"나보다도 주장의 역이 더 클 수가 있다. 감독이 바뀌었고 새로운 분위기에서 시작하는 건 맞지만, 기존에 있는 선수들과 호흡과 리더십은 앞으로도 손흥민 선수의 역이 중요하다. 시작부터 끝까지 그럴 것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역을 해줄 거라고 기대한다. 다만, 불필요하게 가졌던 무게감은 감독으로서 나눌 거는 나누겠다. 불필요한 책임감에서 벗어나서 팀의 주장 역을 잘할 것이다."
- 어린 시절 손흥민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10년 전 손흥민 선수의 위치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진 선수였다. 그때 생각했던 대로 한국 축구의 모든 걸 짊어지고 있다. 바랐던 모습이 그대로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게 그대로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 팔레스타인전의 콘셉트
"첫 경기고, 많은 분들의 기대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시작하는 거에 맞춰서 오늘도 준비를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첫 경기의 승리다.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
- 팔레스타인에 대한 분석
"상대 팀 스트라이커 두 명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조직적인 점에서도 우리가 생각하는 거 이상의 능력을 가졌다고 본다. 물론 허점도 있다. 우리 선수들이 경험과 능력이 있으니 득점할 좋은 기회를 삼을 수 있다."
- 이강인이 2차 예선에서 역이 컸다. 규율과 창의성을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
"창의력과 규율을 어떻게 나누냐, 어려운 부분이 있다. 공격은 창의적으로, 디펜스는 규율적으로 해야 한다는 답을 하고 싶다. 공격 루트에 있어서는 이강인 선수의 능력이 좋다. 반대쪽의 손흥민도 좋다. 가운데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도 있다. 2차 예선에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어려운 대진이 있다. 그걸 얼마나 효율적으로 완성도를 높여서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결과적으로 하루 훈련하고 경기를 해야 한다. 오늘 훈련 마치고 내일 경기 전까지도 조합을 고민해야 한다."
- 선수단 미팅 시 강조한 부분
"팀과 존중에 대한 얘기를 했다. 한국 축구도 계속 발전해야 한다. K리그 클럽에도 잘 전달해야 한다. 디테일보다는 그런 걸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