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득점' 자신한 홍명보 감독 "많은 기대 있을 것, 팔레스타인전 승리가 가장 중요"[상암 현장]

상암=박건도 기자 2024. 9. 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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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두 번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도전장을 내민 홍명보(55) 감독이 첫 경기 승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피로감은 있지만, 부상은 없다. 내일은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토트넘)과 재회한 홍명보 감독은 "10년 전에는 손흥민이 젊었다. 한국의 미래를 짊어진 선수였다. 지금도 대표적인 선수다. 많은 사람이 기대한 모습대로 성장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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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상암=박건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생애 두 번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도전장을 내민 홍명보(55) 감독이 첫 경기 승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피로감은 있지만, 부상은 없다. 내일은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FIFA 랭킹 23위 한국은 오는 5일 오후 8시 팔레스타인(96위)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맞붙는다.

팔레스타인전은 홍명보호 2기 첫 경기다. 약 10년 전 홍명보 감독은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손흥민(토트넘)과 재회한 홍명보 감독은 "10년 전에는 손흥민이 젊었다. 한국의 미래를 짊어진 선수였다. 지금도 대표적인 선수다. 많은 사람이 기대한 모습대로 성장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일 인터뷰에서 '원 팀'을 강조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저보다 주장(손흥민)의 역할이 더 클 수도 있다. 감독이 바뀌면서 분위기도 새롭다. 선수들의 호흡을 위해서는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다"라며 "지금껏 해왔던 대로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 불필요하게 지녔던 책임감은 감독으로서 나눠 짊어지겠다"고 전했다.

2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은 호주를 상대로 0-5로 크게 진 바 있다. 비교적 약체인 팔레스타인전 다득점 가능성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외부에서 많은 기대가 있을 것이다. 다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란다. 기본적으로는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상대에 대해서 홍명보 감독은 "두 명의 스트라이커 움직임이 위협적이더라. 조직력도 좋다. 허점도 있다. 한국 선수들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득점 기회로 삼겠다"고 예고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은 최근 대표팀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로 한국의 공격을 풀었다. 득점과 도움까지 직접 가담했다. 홍명보 감독은 "공격은 창의적으로 풀 것이다. 수비는 규율이 있어야 한다"며 "이강인은 2차 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많은 경기가 남았다. 완성도를 높여 경기에 임하는 게 중요하다. 당장 내일 경기를 치러야 한다.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해외파 소집 일정에 따라 첫 미팅은 4일에 진행됐다. 지난 3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축 선수들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홍명보 감독은 "존중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많은 걸 배워나가고 있다. 한국 축구도 발전해야 한다. 프로팀에게도 전달이 될만한 메시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홍명보호는 5일 팔레스타인과 경기 후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의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76위)과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3차 예선에서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B조에 묶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4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상암=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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