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상호체제 인정 이유로 북한인권 침묵 안 돼"

남빛나라 기자 2024. 9. 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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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4일 "상호체제 인정이라는 이유로 우리가 북한인권에 침묵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열린 '2024년도 제2차 남북관계발전위원회(발전위)'에 참석해 "북한 정권이 핵개발을 통해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우리 국민을 납치·억류하며 북한주민의 인권을 억압하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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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8월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캠프 데이비드 1년과 8.15 통일 독트린' 국제학술회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4.09.0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4일 "상호체제 인정이라는 이유로 우리가 북한인권에 침묵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서 열린 '2024년도 제2차 남북관계발전위원회(발전위)'에 참석해 "북한 정권이 핵개발을 통해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우리 국민을 납치·억류하며 북한주민의 인권을 억압하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8·15 통일독트린 에 대해 남북기본합의서의 상호 체제 인정 합의를 부정하고 흡수통일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하기도 한다"며 "우리는 힘에 의한 현상변경을 통한 통일이 아니라, 헌법 4조에 규정된 대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발전위는 위원장을 맡은 통일부 장관 등 정부위원 15인과 민간위원 15인으로 구성되며,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 사항을 심의한다.

이날 발전위는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발표한 8·15통일독트린 후속조치와 공론화 추진방안에 대해 심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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