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 AI 포럼] 하나금융 "이제는 디지털화에서 AI로 전환하는 것이 금융권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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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하나금융지주 AI 디지털전략본부장은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디지털타임스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공동주최로 열린 'AI 시대, 가치 네트워크에 주목하라'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은행의 AI 활용에 대해서 △Why? 변화의 시대, 새로운 금융의 길 △How? 금융의 AI 활용 △What? 하나금융그룹의 AI 도입 전략으로 나눠서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나금융은 생성형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거냐라는 고민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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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를 거치면서 디지털을 거부했던 세대들도 이제는 영업점이 아닌 비대면에 익숙해졌다. 이제는 어떻게 디지털화할까가 아닌 디지털화 된 것들을 어떻게 AI로 전환하느냐가 금융권의 과제다"
정재욱 하나금융지주 AI 디지털전략본부장은 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디지털타임스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공동주최로 열린 'AI 시대, 가치 네트워크에 주목하라' 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은행의 AI 활용에 대해서 △Why? 변화의 시대, 새로운 금융의 길 △How? 금융의 AI 활용 △What? 하나금융그룹의 AI 도입 전략으로 나눠서 설명했다.
먼저 정본부장은 현재 금융산업에서 AI는 에측형 AI에서 생성형 AI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는 업무자동화, 개인 맞춤화 같은 대고객서비스에 더 활용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그는 "뱅크 1세대가 지점이라면 2세대는 카드나 ATM 3세대는 온라인과 모바일 뱅킹을 의미했지만 이제는 AI를 활용하는 4세대에 진입했다"며 "은행원도 AI로 공부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은행은 AI를 활용해 가상 비서나 AI 뱅커 등을 어떻게 만드는지 고민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활용 영역·상황별 특성에 걸맞는 AI 기술의 선택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의성'있는 AI도입과 활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신기술의 발전 방향은 시장과 소비자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거냐가 핵심"이라며 "소비자가 원하고 불편하는 것들을 해결하는 상품이 되지 않는 이상 AI는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을 못 넘기 때문에 (AI가) 기술의 혁신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혁신의 확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가 금융산업에 원활히 도입되기 위해서는 환각 기술 의존성 외부 클라우드 사용으로 인한 당국의 규제 및 보안 문제 등이 있다고 꼽았다. 그는 "지금 서비스의 많은 영역들을 금융회사가 담당하고 있지만 다양한 솔루션 회사들이 파트너를 이루고 있는데 보안 이런 것들이 은행원이나 금융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금융은 생성형 AI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거냐라는 고민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금융에서도 AI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어떻게 AI를 잘 활용해서 적용할 거냐의 고민"이라며 "AI를 바라보는 직원과 손님이 신뢰할 수 있고 그리고 데이터에 대한 품질을 계속 관리하면서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 오용을 막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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