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1.2조 포항 전구체공장 철회…"캐즘에 사업성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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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003670)이 중국 업체와 손잡고 경북 포항에 1조2000억 원을 투자해 배터리 양극재용 전구체 공장을 지으려는 계획을 철회했다.
포스코퓨처엠은 4일 "화유코발트사와 니켈제련 및 전구체 생산 관련 투자를 위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캐즘을 거치면서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투자에 대한 검토 절차를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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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포스코퓨처엠(003670)이 중국 업체와 손잡고 경북 포항에 1조2000억 원을 투자해 배터리 양극재용 전구체 공장을 지으려는 계획을 철회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양극재와 음극재에 이어 전구체 캐파(CAPA)도 조정에 나선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은 4일 "화유코발트사와 니켈제련 및 전구체 생산 관련 투자를 위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나, 캐즘을 거치면서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 아래 투자에 대한 검토 절차를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5월 세계 최대의 코발트 생산기업 화유코발트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약 1조2000억 원을 투자해 전구체와 고순도 니켈 원료 생산라인을 건설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투자로 연산 1만5000톤 규모인 전구체 생산량을 44만 톤으로 늘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캐즘 장기화로 완성차업체와 배터리사들이 줄줄이 재고를 조정하거나 투자를 유예·축소하자, 이차전지소재사인 포스코퓨처엠도 속도 조절에 나섰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서 중국을 해외우려기관(FEOC)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캐즘 영향을 고려해 2026년 기준 양극재 생산능력 목표치를 44만5000톤에서 39만5000톤으로, 음극재 생산능력 목표치는 22만1000톤에서 11만3000톤으로 축소 조정한 바 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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