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대학·실업양궁 남녀 대학부 단거리 4종목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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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양궁의 '명문' 경희대가 '올림픽제패기념 제41회 회장기 대학·실업양궁대회'에 남녀 대학부 단거리 4종목 우승을 모두 휩쓸었다.
최희라 감독·김희관 코치가 지도하는 경희대는 4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자 대학부 50m에서 1학년생 김동현이 347점을 쏴 김동훈(안동대·342점)과 이승욱(배재대·341점)을 수월하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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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부서는 김예후·김세연 우승…남일반 70m 김선우 金
대학 양궁의 ‘명문’ 경희대가 ‘올림픽제패기념 제41회 회장기 대학·실업양궁대회’에 남녀 대학부 단거리 4종목 우승을 모두 휩쓸었다.
최희라 감독·김희관 코치가 지도하는 경희대는 4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양궁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자 대학부 50m에서 1학년생 김동현이 347점을 쏴 김동훈(안동대·342점)과 이승욱(배재대·341점)을 수월하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남자 대학부 30m에서는 2학년 김예찬이 357점을 기록, 팀 선배 최두희(356점)와 김종우·용혁중(이상 한국체대·355점) 등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전날 장거리 종목인 90m와 70m에서 ‘노 골드’에 그친 아쉬움을 씼어냈다.
또 경희대는 여자 대학부 50m서도 4학년 ‘맏언니’ 김예후가 342점을 기록해 팀 후배인 염혜정(339점)과 심민주(인천대·337점) 등을 여유있게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30m서는 3학년 김세연이 356점을 쏴 오예진(광주여대)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최희라 경희대 감독은 “첫 날 남녀 모두 장거리 종목서 금메달을 못따 아쉬움이 컸었는데 오늘 심기일전해 단거리 4종목 우승을 모두 휩쓸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남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단체전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더욱 분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 일반부 70m에서 경기도 대표인 김선우(코오롱엑스텐보이즈)는 349점을 기록해 국가대표 김제덕(예천군청)과 함께 김하준(부산 사상구청·346점)을 3점 차로 꺾고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일반부 90m의 김종호(인천 계양구청)도 김법민(대전광역시체육회)과 함께 332점을 쏴 이우주(공주시청·330점)에 2점차 앞선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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