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자리 위협 받는 두산, 최승용 어깨 무겁다…이승엽 감독 “김택연 제외하면 모두 빨리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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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수렁에 빠진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최승용이 3~4이닝을 끌어주는 게 가장 좋긴 하다. 선발 투수에 대한 믿음은 분명히 가지고 있다"면서도 "조금 빠르게 교체 타이밍을 가져갈 수도 있다. 최승용이 선발 투수라기 보단 첫 번째 투수라 생각한다. 이닝 별로 전략적으로 판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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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4연패 수렁에 빠진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최승용(23)의 어깨가 무겁다. 연패를 끊어내지 못한다면 4위를 뺏길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이승엽 감독은 총력전을 선언했다.
두산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좌완 최승용을 내세운다. 투구 수는 80개 안팎으로 정해뒀다. 이승엽 감독은 최승용이 4이닝을 책임져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불펜진도 모두 대기한다. 이날 경기를 마치면 당분간 두산은 경기가 없기 때문이다. 두산의 다음 경기 일정은 7일 수원 kt 위즈전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최승용은 올해 가장 많이 던진 게 70구 정도였다. 그렇기 때문에 투구 수 80개 이상을 소화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다. 오늘이 지나면 내일은 경기가 없다. 최승용의 투구 수에 구애받지 않으려 한다. 연패에 빠져 있기 때문에 오늘은 공격적으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삼성에 유독 약했던 두산이다. 3승 11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내준다면, 더 긴 연패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라 두산은 최승용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곧바로 움직일 생각이다.
이승엽 감독은 “최승용이 3~4이닝을 끌어주는 게 가장 좋긴 하다. 선발 투수에 대한 믿음은 분명히 가지고 있다”면서도 “조금 빠르게 교체 타이밍을 가져갈 수도 있다. 최승용이 선발 투수라기 보단 첫 번째 투수라 생각한다. 이닝 별로 전략적으로 판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제외하면 모두 빠르게 올라갈 수 있다. 선수들도 등판 타이밍이 조금 빠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몸을 빨리 만들어줘야 할 것 같다”며 불펜 투수들을 조기에 투입할 수 있다고 했다.
이제 두산은 정규시즌 종료까지 14개를 남겨두고 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은 더 많은 승리를 따낸 후 다른 팀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이승엽 감독은 “이제 우리 팀에 남은 경기가 14경기다. 앞으로 남은 경기의 무게감이 크다. 승패에 따라 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했다.
중심타선도 힘을 내주길 바랐다.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을 믿어야 한다. 경기를 나가면서 스스로 페이스를 찾아야 한다. 못 찾는다면 팀이 승리할 확률이 줄어든다. 연패 기간 동안 중심 타선이 부진했는데, 쳐줘야 하는 타자들이 쳐준다면 경기가 잘 풀릴 거라 생각한다”며 타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두산은 삼성전에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제러드 영(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김재환(좌익수)-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이유찬(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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