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 떠난 의대생 현역병 군입대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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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상당수 의대생들이 군의관을 포기하고 현역병 군입대 휴학을 선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강원대 등 전국 10개 국립 의과대의 '2학기 수강신청 및 등록 현황'에 따르면 2023~2024년도 입학한 강원대 의예과 재학생 가운데 등록금을 낸 학생은 각 학년 정원 49명 중 1학년 2명(4.1%), 2학년 1명(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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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상당수 의대생들이 군의관을 포기하고 현역병 군입대 휴학을 선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강원대 등 전국 10개 국립 의과대의 ‘2학기 수강신청 및 등록 현황’에 따르면 2023~2024년도 입학한 강원대 의예과 재학생 가운데 등록금을 낸 학생은 각 학년 정원 49명 중 1학년 2명(4.1%), 2학년 1명(2%)에 그쳤다.
강원대 의학과 1~4학년 재학생은 이날 현재까지 단 1명도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아 사실상 학교 복귀를 거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대증원 정책이 가시회된 지난 1학기부터 학교를 포기하고 군에 입대한 의과대학생은 전국적으로 3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51명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강원대 의과대학도 군입대 휴학이 2023년 단 7명에서 올들어 21명으로 증가했다.
의대생들의 현역병 입대는 수업 정상화가 불투명해지자 기존 군의관 또는 공보의 대신 조기에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마치려는 의대생이 늘어난 때문으로 해석된다.
진선미 의원은 “전국 의대생들이 2학기에도 등록을 거부하고 군입대 휴학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정책으로 군 의료체계까지 무너질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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