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논란 속 첫 경기...홍명보 감독의 목표는 오직 승리뿐! "가장 중요한 것은 첫 경기 승리"

한유철 기자 2024. 9. 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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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한유철 기자. "첫 경기이고, 많은 분들의 기대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라겠지만,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홍명보 감독이 포부를 드러냈다.

[포포투=한유철(상암)]


"첫 경기이고, 많은 분들의 기대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라겠지만,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이후 10일 오만 원정을 떠나 2차전을 갖는다.


새롭게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선임 과정을 거쳐 10년 만에 '대표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상의 결과를 원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6일 축구회관에서 A매치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정예 멤버들이 다수 포진했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이재성 등 핵심 선수들이 그대로 승선했다. 김영권과 박용우, 설영우 등 울산에서 합을 맞춘 선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양민혁과 엄지성, 정호연 등 차세대 에이스들도 발탁됐다. 또한 미트윌란에서 뛰고 있는 센터백 이한범과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의 레프트백인 최우진 등이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첫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은 지난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첫날 소집 훈련에는 19명이 참여했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이재성과 엄지성만 포함됐다.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10년이 조금 더 넘은 것 같다. 집을 나오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대표팀 소속으로 운동장에 오니 설렘도 있었다. 선수들과 만나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두려움도 있었다. 과거에 실패를 해봤기 때문에 두려움이 컸다"라며 소감을 드러냈다.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은 무리하지 않았다. 첫 날 훈련은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주말에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은 홍명보 감독과 팀 미팅 후 가볍게 조깅을 하면서 몸을 풀었고, 이후에는 회복조와 훈련조로 나뉘어 훈련이 진행됐다.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내일부터 예선이 시작된다. 팀도 완전체가 돼서 어제 일시적인 훈련을 했고, 오늘 좋은 훈련을 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피로도는 조금 있지만, 부상 선수는 전혀 없고 오늘 하루도 휴식과 훈련을 한다면, 내일 더 나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라 기대된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기까지 많은 잡음이 있었다. 그만큼, 홍명보 감독에게 있어서는 내일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할 터. 홍명보 감독은 오직 승리만을 바라봤다. 그는 ""첫 경기이고, 많은 분들의 기대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라겠지만,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첫 경기이고, 많은 분들의 기대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라겠지만,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홍명보 감독이 포부를 드러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기자회견 전문]


- 각오


내일부터 예선이 시작된다. 팀도 완전체가 돼서 어제 일시적인 훈련을 했고, 오늘 좋은 훈련을 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피로도는 조금 있지만, 부상 선수는 전혀 없고 오늘 하루도 휴식과 훈련을 한다면, 내일 더 나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이라 기대된다


- 원팀을 강조했다. 원팀이 되기 위해서 감독과 주장의 역할도 중요한데, 손흥민에게 건넨 임무가 있다면?


나보다 주장의 역할이 더 클 수 있다. 감독이 바뀌었고, 새로운 분위기 속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맞다.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 리더십과 같은 부분에선 손흥민 선수의 역할이 끝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해왔던 만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거기에 불필요하게 가졌던 무게감은 감독으로서 나뉘어 쥘 것은 나뉘어 쥘 것이다. 개인의 컨디션이나 전체적으로 불필요한 책임감에서 벗어나서 본인의 역할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손흥민과 대표팀에서 재회했다. 어릴 때의 손흥민과 지금은 어떤 차이가 있나?


10년 전, 손흥민의 위치는 아주 젊은 선수였고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진 선수였다. 지금은 그때 생각했던 것처럼 한국 축구의 모든 것을 짊어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때 바랐던 모습이 지금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논란 속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승리가 중요한 만큼, 팔레스타인전 목표가 따로 있는지?


첫 경기이고, 많은 분들의 기대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시작하는 것에 맞춰서 많은 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라겠지만,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 팔레스타인을 전술적으로 분석한 것 같은데, 어떻게 대비했는지?


상대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조직적인 면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 그렇게 하다보니 허점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부분을 경험과 능력을 갖춘 우리 선수들이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2차예선에선 20골 중 7골을 이강인의 기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해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또한 팀 스포츠라는 관점에서 규율과 창의적인 선수들의 움직임을 어떻게 융합시킬 것인지?


공격은 창의적으로, 수비는 규율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격 루트에 있어서는, 이강인의 능력도 좋고 반대쪽에 있는 손흥민과 스트라이커 및 미드필더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 2차예선에서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 더 어려운 대진이 기다리고 있다. 그걸 얼마나 효율적으로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훈련 마치고, 내일 경기 전까지 종합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선수들 다 모인 자리에서, 강조한 부분이 있는지?


선수들에게 팀에 대한 이야기, 존중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많은 것들을 배워나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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