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AP 비엔날레 30주년 특별전 프랑스 거장 오를랑 초청 '눈길'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4. 9. 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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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Gwangju Media Art Platform)은 광주비엔날레 30주년 특별기념전으로 '오를랑 하이브리드:A.rtistic I.ntelligence'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이경호 센터장은 "세계적인 여성 거장 오를랑의 개인전을 G.MAP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면서 "특히 이번 오를랑의 기후위기 관련한 신작은 전지구적 문제로 당면한 생태적 메세지를 공생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놓치지 않고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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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랑 하이브리드:A.rtistic I.ntelligence 개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은 광주비엔날레 30주년 특별기념전으로 '오를랑 하이브리드:A.rtistic I.ntelligence'를 선보인다. GMAP 제공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Gwangju Media Art Platform)은 광주비엔날레 30주년 특별기념전으로 '오를랑 하이브리드:A.rtistic I.ntelligence'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주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신체 미술의 대가 프랑스 여성 거장 오를랑의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신체로 끊임없이 자신의 예술적 내러티브를 담아내는 오를랑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기술을 활용, 물리적 신체를 다시 한번 가상의 공간에서 해체하고 결합하고 혼종한다.

자신의 몸이 예술을 활용하는 소프트웨어라고 말하는 그는 변형된 가상의 신체를 활용해 사회적 목소리를 예술적 실천으로 강렬하게 발화한다.

이번 전시는 기술이 가지는 무한한 장르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오를랑의 작품세계를 통해 기술 매체를 활용한 예술적 확장과 그 공생의 목소리를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G.MAP 제1, 3전시실 및 외벽 미디어 파사드월에서 전시된다.

전시 개막일인 5일 오후에는 오를랑이 직접 G.MAP을 찾아 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하기도 한다.

오를랑 작가가 직접 자신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 세계에 대한 심도있는 설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를랑(ORLAN)은 1947년 프랑스 생테티엔 출신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거장 예술가이다.

기존의 관습과 전통 속에서 주어진 이름을 거부하고 불어에서 여성형, 남성형도 아닌 오를랑('ORLAN')이라는 새롭게 태어난 자신의 이름을 명명하고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견고히 했다.

유전적으로 자연이 준 신체를 저항하고 변형하는 작업을 통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신체 예술의 장르를 개척해 냈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이경호 센터장은 "세계적인 여성 거장 오를랑의 개인전을 G.MAP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면서 "특히 이번 오를랑의 기후위기 관련한 신작은 전지구적 문제로 당면한 생태적 메세지를 공생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놓치지 않고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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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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