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점령 러 영토는 종전계획 핵심"…젤렌스키, '무기한 점유' 의지

한성은 2024. 9. 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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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평화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압박하기 위해 최근 차지한 러시아 영토를 무기한 점령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달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를 기습해 차지한 영토에 대해 "지금은 그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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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평화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압박하기 위해 최근 차지한 러시아 영토를 무기한 점령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달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를 기습해 차지한 영토에 대해 "지금은 그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달 6일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로 진격한 뒤 한 달 가까이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 현재 러시아 영토 약 1천300㎢를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사실 그들의 땅이 필요 없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삶의 방식을 그곳으로 가져가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전쟁을 끝내기 위한 '승리 계획'의 핵심이기 때문에 점령한 영토를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 파트너들에게 관련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러시아 영토를 점령할지 여부에 대해선 "그것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며 "내 생각에는 그 (점령) 성공은 놀라움에 가깝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에서는 우크라이나군 FPV 드론이 불타는 물질을 뿌려 러시아군이 점령한 삼림 지대를 불태우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스위크와 포브스 등 외신은 영상 속 불타는 물질의 정체가 '테르밋'이라고 전했습니다.

테르밋은 알루미늄과 산화철 혼합물로 연소시 온도가 섭씨 2천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해 강철판을 녹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러시아 국방부·operativnoZSU·bars3rodina·izvestia·mash·ChDambiev·X @AmericanVatnik·@Osinttechnical·@AggregateOsint·@225_oshb·사이트 NBC·뉴스위크·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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