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부회장, 아시아 여성 기업인 최초 ‘세계시민상’ 수상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9. 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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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이 수여하는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애틀랜틱카운슬은 3일(현지시간)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선구자"인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을 제13회 세계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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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 CJ ENM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이 수여하는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 애틀랜틱카운슬은 3일(현지시간)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선구자”인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을 제13회 세계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애틀란틱 카운슬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오랫동안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2020년 아카데미 수상작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수상한 ‘기생충’ 등 다양한 작품에 총괄 프로듀서(EP)로 활약을 펼쳐 글로벌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상은 애틀란틱 카운슬이 2010년 이래 세계 시민의식 구현과 민주주의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해왔다.

이 부회장 외에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계 여성 기업인이 이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으로는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초로 받았다.

지난해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홍콩 투자기업 퍼스트 이스턴 인베스트먼트그룹의 빅터 추 회장 등이 수상했다.

올해 시상식은 유엔총회 기간인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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