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내각서 벌써 6명 사임 표명…"전쟁 후 가장 큰 변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대대적인 내각 개편에 나선다.
4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이 사임했다.
전일 집권 여당 '국민의 일꾼' 소속인 데이비드 아라카미아 의원은 텔레그램을 통해 "향후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 현 내각의 절반 이상이 교체될 것"이라면서 "이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가장 전면적인 행정부 변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측근 "내각 절반 이상 교체될것"
FT "젤렌스키, 행정부 내 권력 강화 노력"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우크라이나가 대대적인 내각 개편에 나선다.
4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이 사임했다. 전날에는 올하 스테파니시나 유럽통합 담당 부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올렉산드르 카미신 전략산업부 장관, 데니스 말류스카 법무부 장관, 루슬란 스트릴레츠 환경보호·천연자원부 장관, 이리나 베레슈크 부총리 겸 임시점령지역 재통합 장관 등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일 집권 여당 ‘국민의 일꾼’ 소속인 데이비드 아라카미아 의원은 텔레그램을 통해 “향후 며칠 안에 우크라이나 현 내각의 절반 이상이 교체될 것”이라면서 “이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 가장 전면적인 행정부 변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일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가을은 우크라이나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국가 기관은 우리 모두를 위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우크라이나가 달성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선 정부 내 일부 부문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통령실 등의 인사 변화를 예고했다.
FT는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부 관리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행정부 내 권력을 공고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강화한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했다. 특히 서부 도시 르비우에선 러시아의 공습으로 최소 7명이 사망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참에 군대나"…의대생 군의관 아닌 사병 입대 선택한 이유
- 선풍기 켜놓고 외출 3분 뒤 불이 ‘활활’…CCTV 속 급박한 순간
- 시속 140km로 달려 앞차 세운 경차…사고 막았지만 '보험 거절'
- 문재인 전 대통령 딸 "가족 건드리다니...더이상 못 참아"
- 수원 건물서 불…30대 손자 할머니 안고 지붕 위로 뛰어내려
- '스턴건 제자' 고석현, UFC 계약 따냈다...언더독 평가 뒤집고 DWCS 판정승
- 홍콩 향하는 태풍 '야기'…훨씬 더 센 '가을 태풍' 한반도 올까
- 룸카페서 10대 학생과 성관계한 남성…“7만원 준 것? 간식 값”
- '절대강자의 추락' 인텔, 다우지수 탈락 위기…"더 이상 자격 없어"
- “장검에 찔린 딸, 손녀 걱정만”…장인 앞서 무참히 살해 [그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