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 '대화형 검색', SK텔레콤 에이닷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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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미국의 인공지능(AI) 검색 전문 기업 퍼플렉시티와 손잡고 '대화형 검색'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세계 AI 검색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퍼플렉시티와의 협력은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플렉시티도 SK텔레콤 자회사인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에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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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미국의 인공지능(AI) 검색 전문 기업 퍼플렉시티와 손잡고 ‘대화형 검색’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SK텔레콤은 4일 서울 을지로 티타워에서 퍼플렉시티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상호 투자, 공동 마케팅, 에이닷 서비스 고도화 등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세계 AI 검색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퍼플렉시티와의 협력은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약 134억원)를 투자했다. 퍼플렉시티도 SK텔레콤 자회사인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세계 시장에 선보일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연내 미국 시장에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퍼플렉시티는 이 서비스의 검색 파트너로 협력한다.
지난달 말 기준 가입자 500만 명을 넘어선 에이닷도 퍼플렉시티와 힘을 합쳐 고도화한다. 퍼플렉시티와 함께 한국에 최적화된 AI 검색 엔진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인터넷 검색 환경과 문화에 적합한 검색으로 SK텔레콤은 한국어 데이터, 문화 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퍼플렉시티는 검색엔진 파인튜닝 등을 맡는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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