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산업은행 찾아 "세종충남대병원 대출 상환 유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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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더불어민주당(세종시을) 국회의원이 4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세종시 필수 의료 기관인 세종충남대병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런 상황에서 강준현 의원은 이번 정기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세종충남대병원의 건립차입금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적극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금리인하와 상환계획 조정 등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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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강준현 더불어민주당(세종시을) 국회의원이 4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세종시 필수 의료 기관인 세종충남대병원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세종충남대병원은 야간 성인 응급실 운영 중단으로 시민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4일 정부가 군의관 2명을 파견, 공백을 메우고 있다.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24시간 운영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충남대병원과 세종충남대병원은 비상진료체제 운영 등 경영 위기 극복 자구책에 돌입했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매주 목요일, 이달부터는 매일 응급실 야간 진료가 제한, 파행 운영을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준현 의원은 이번 정기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세종충남대병원의 건립차입금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적극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금리인하와 상환계획 조정 등 지원을 요청했다. 여기서 상환계획 조정은 세종충남대병원이 KDB산업은행에게서 빌려간 대출원금 상환 유예를 의미한다.
강준현 의원은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과 면담 후 “세종시 핵심 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병원의 경영위기에 따른 지역 필수의료가 붕괴하지 않도록 다각도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0년 7월 개원한 세종충남대병원이 건립될 당시 KDB산업은행에서 3214억원의 일반대출을 평균금리 4.61%로 받았고 지난 6월 말까지 140억원을 상환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남은 대출 잔액은 3074억원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개원 직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적자가 쌓이기 시작, 작년 한해 67억9400만원 적자를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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