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잡고 광주로 온 한화, 'KIA-LG' 5연전 남았다…"지금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달감독의 각오 [MD광주]

광주=김건호 기자 2024. 9. 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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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LG의 경기. 경기 전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광주 김건호 기자] "지금 경기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 중이다."

한화 이글스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7-1로 승리했다.

한화는 58승 2무 63패로 6위다. 4위 두산(64승 2무 64패)을 제압하며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5위 KT 위즈(62승 2무 63패)와 2경기, 4위 두산과 2.5경기 차다.

한화는 4일과 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1위 KIA 타이거즈와 두 차례 맞대결을 치른 뒤 잠실로 이동,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상위권 팀들과의 만남이다.

4일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한화 김경문 감독은 "KIA가 지금 너무나 뜨겁고 좋은 팀이지만, 우리로서는 팀에서 최근 가장 좋은 투수가 나가는 것이다. 오늘 경기는 어떻게 되든지 좋은 결과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리가 원하는 방향대로 가기 위해서 항상 했던 경기는 잊어버리고 지금 경기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불펜진에 대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승리조가 위에 있는 팀들과 비교했을 때 많이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는 불펜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연승으로 이어가는 부분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와이스가 마운드에서 자기 역할을 해준다면 우리 공격력이 또 상대 팀 투수를 공략해서 좋은 결과를 끌어내야 한다"고 전했다.

한화는 문현빈(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좌익수)-안치홍(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장진혁(중견수)-김태연(우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라이언 와이스다.

한화 이글스 라이언 와이스./한화 이글스

와이스는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63⅔이닝 22볼넷 69탈삼진 평균자책점 3.2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6을 기록 중이다. KIA를 상대로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1패 11이닝 5사사구 9탈삼진 9실점(7자책) 평균자책점 5.73을 마크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 연속 호투쇼를 펼치고 있다. 8월 16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6⅔이닝 1실점, 23일 잠실 두산전 6이닝 1실점, 2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6⅔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3연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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