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폐장했지만…물놀이 안전사고 계속

홍수영 기자 2024. 9. 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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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해수욕장이 모두 폐장한 이후에도 물놀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5분쯤 제주시 구좌읍 월정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여성 2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 9분쯤엔 월정해수욕장에서 20대 관광객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앞서 제주 지정 해수욕장 모두 폐장한 이달 1일엔 제주시 구좌읍 해원해변에서 8세 남아 등 3명이 바다에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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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정 해수욕장 12곳이 일제히 폐장된 1일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 관계자들이 파라솔 등을 정리하고 있다. 2024.9.1/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지역 해수욕장이 모두 폐장한 이후에도 물놀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5분쯤 제주시 구좌읍 월정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여성 2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물놀이 중 수심이 깊은 곳까지 들어갔다가 고립됐으나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 9분쯤엔 월정해수욕장에서 20대 관광객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당시 이들은 야간 수영을 하다 물 밖으로 나온 후 서로 물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착각해 119에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제주 지정 해수욕장 모두 폐장한 이달 1일엔 제주시 구좌읍 해원해변에서 8세 남아 등 3명이 바다에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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