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범죄수익 추적·환수 총력…"자금 세탁범죄 엄단"

최수호 2024. 9. 4.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지검이 범죄 수사뿐만 아니라 범죄 수익 추적·환수 등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구지검 범죄수익환수팀(총괄팀장 공판제1부장검사 유정현)은 지난 1∼8월 자금 세탁범죄에 대한 수사를 집중적으로 벌여 가상자산(코인) 환전, 현금 인출 등 방법으로 범죄수익을 빼돌린 보이스피싱 사범과 마약 판매책, 불법 사설 경마 사이트 운영자 등 26명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고·지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지검이 범죄 수사뿐만 아니라 범죄 수익 추적·환수 등에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구지검 범죄수익환수팀(총괄팀장 공판제1부장검사 유정현)은 지난 1∼8월 자금 세탁범죄에 대한 수사를 집중적으로 벌여 가상자산(코인) 환전, 현금 인출 등 방법으로 범죄수익을 빼돌린 보이스피싱 사범과 마약 판매책, 불법 사설 경마 사이트 운영자 등 26명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이 기간 사설 선물거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개발·운영하거나 보이스피싱 유인 문자를 발송하는 등 범행으로 기소된 사범들을 상대로 부동산, 현금, 금괴 등 40억원 상당 재산을 추징보전 했다.

이밖에 13억원 상당 추징금을 미납한 대구 폭력조직 간부 차명재산을 추적해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성매매 업소 운영자가 건물주에 낸 임대차보증금도 7차례 몰수했다.

대구지검은 "범죄의 물적 기초가 되는 범죄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국고로 환수하고 자금 세탁범죄도 철저히 수사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