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제트·스타트렉' 제임스 대런 별세…향년 8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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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미국 청춘스타였던 배우 겸 가수 제임스 대런이 향년 88세 나이로 별세했다.
3일(현지시간) AP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대런의 아들은 전날 아버지가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울혈성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 1936년 필라델피아의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대런은 16세에 학교를 중퇴한 뒤 일찍이 연기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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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미국 청춘스타였던 배우 겸 가수 제임스 대런이 향년 88세 나이로 별세했다.
3일(현지시간) AP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대런의 아들은 전날 아버지가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울혈성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울혈성 심부전이란 여러 원인으로 심장이 신체 조직이나 기관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지난 1936년 필라델피아의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대런은 16세에 학교를 중퇴한 뒤 일찍이 연기에 입문했다.
특히 영화 '기제트(1959)'와 잇달아 개봉한 속편 시리즈에서 젊은 서퍼 문도기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미국에서는 서핑 열풍이 불기도 했다.
가수로도 활동했다. 그는 '굿바이 크루얼 월드(Goodbye Cruel World)'를 비롯한 싱글 앨범을 발매해 1961년엔 그래미상 후보로 올랐다.
1980년대에 방영한 TV 시리즈 'T.J.후커' 출연 당시 감독을 대신해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대런은 인기 시리즈 '멜로즈 플레이스'와 '베벌리 힐스 아이들' 등의 일부 에피소드를 연출·감독하기도 했다.
대런은 1990년대 들어서 '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의 빅 폰테인 역으로 연기에 복귀해 대중의 관심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비교적 최근인 2017년에는 배우 겸 감독 존 캐럴 린치의 영화 '럭키'에도 출연했다.
그는 1955년 글로리아 테를리츠키와 결혼했으나 3년 뒤 이혼했다. 이후 1960년 미스 덴마크 출신 에비 노런드와 재혼했다.
대런은 슬하 아들 3명과 손주 5명을 뒀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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