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동명·한빛부대 파견 연장 추진…"평화유지활동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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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파견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4일 오후 강인선 2차관이 주재하고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행정안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정책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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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동명부대와 한빛부대의 파견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4일 오후 강인선 2차관이 주재하고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행정안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정책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국제연합 평화유지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에 따라 PKO 관련 정부 정책의 효과적인 집행과 관계부처 간 협력 및 조정을 위해 외교부에 설치됐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평화 및 안보에 기여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 부대에 대한 유엔과 현지 정부의 긍정적 평가 및 파견 연장 요청, 활동 성과, 현지 정세를 감안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임무단의 중요성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동명부대는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에 파견된 300명 규모의 특전사 중심 부대로 2007년부터 활동해오고 있다.
한빛부대는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에 파견된 300명 규모의 공병 중심 부대로 2013년부터 파병됐다.
외교부는 양 부대의 파견 연장 동의안을 마련해 곧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강 차관은 "우리 동명부대와 한빛부대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서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2024~20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우리의 역할 등을 감안해 유엔 핵심업무인 PKO에 대한 기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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