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국·영·수 킬러문항 없이 출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 없이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EBS 국어 한병훈(천안 중앙고) 강사는 "작년 9월 모의평가와 난이도가 비슷한 편"이라며 "지문 정보와 문항 선지를 명확하게 대응시켜 수험생들의 시간 부족 어려움을 줄였다"고 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작년 9월 모의평가가 142점, 작년 수능이 150점, 올해 6월 모의평가가 148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 없이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증원에 관심있는 N수생(재수생 이상)이 몰리며 ‘불수능’ 우려가 나오자 난이도를 조절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4일 전국 고등학교 2154곳과 지정 학원 523곳에서 9월 모의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으로 11월 수능을 가늠한다. 평가원은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으로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했다.
국어와 수학은 작년 수능,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평이했다고 EBS 강사들은 분석했다. 국어는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문제로 변별력을 확보했다. EBS 국어 한병훈(천안 중앙고) 강사는 “작년 9월 모의평가와 난이도가 비슷한 편”이라며 “지문 정보와 문항 선지를 명확하게 대응시켜 수험생들의 시간 부족 어려움을 줄였다”고 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작년 9월 모의평가가 142점, 작년 수능이 150점, 올해 6월 모의평가가 148점이다. 표준점수는 개인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우면 최고점이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최고점이 하락한다.
수학은 개념에 기초해 공통과목(수학Ⅰ·Ⅱ) 계산량을 줄였다는 평가다. EBS 수학 심주석(인천 하늘고) 강사는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작년 9월 모의평가가 2520명, 올해 6월 모의평가는 697명”이라며 “이번에는 (작년 9월과 올해 6월 사이인) 1000명 내외로 예상된다”고 했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작년 9월 모의평가 144점, 작년 수능 148점, 올해 6월 모의평가 152점이다.
영어는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어려웠으나 이번에는 평이하게 출제됐다. EBS 영어 김예령(대원외고) 강사는 “절대 평가 취지에 맞게 적정 난이도로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1등급(90점 이상)을 받은 수험생은 1.47%였다. 영어가 상대 평가에서 절대 평가로 바뀐 2018학년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9월 모의평가 지원자 중 졸업생 등 비율은 21.8%(10만6599명)였다. 졸업생 등 비중은 평가원이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의대 증원과 킬러 문항 배제로 수능이 다소 쉬워질 것이라는 예측에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졸업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李 ‘대권가도’ 최대 위기… 434억 반환시 黨도 존립 기로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TSMC, 美 공장 ‘미국인 차별’로 고소 당해… 가동 전부터 파열음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