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텐 하흐, 드디어 경질되나…맨유 운영진, 이미 차기 사령탑 후보 리스트업 끝냈다!→김민재 스승 vs 英 감독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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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릭 텐 하흐(54) 감독 경질 수순을 밟고 있는 모양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운영진은 텐 하흐를 경질할 것에 대비해 1순위 후보 감독을 결정한 상황"이라며 "텐 하흐는 2024/25 프리미어리그(이하 PL) 개막 후 3경기 2패를 기록하며 압박감에 직면했다. 그가 팀을 떠난다면 투헬이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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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릭 텐 하흐(54) 감독 경질 수순을 밟고 있는 모양새다. 토마스 투헬(51)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4)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차기 사령탑 물망에 올랐다.
영국 매체 '미러'는 2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운영진은 텐 하흐를 경질할 것에 대비해 1순위 후보 감독을 결정한 상황"이라며 "텐 하흐는 2024/25 프리미어리그(이하 PL) 개막 후 3경기 2패를 기록하며 압박감에 직면했다. 그가 팀을 떠난다면 투헬이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의 생각은 달랐다. 매체는 같은 날 "텐 하흐의 가장 유력한 후임으로 여겨지는 것은 사우스게이트"라고 밝혔다.
2022년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텐 하흐는 2022/23 PL 3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탈락, PL 8위 등 전례 없는 굴욕을 당하며 여론 뭇매를 맞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맨유 운영진 역시 텐 하흐에게 시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텐 하흐는 올 시즌 개막 후 전혀 달라진 것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드 트래포드 홈 팬들마저 등을 돌렸다. 맨유는 1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PL 3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홈 팬들은 텐 하흐에게 야유를 보냈다. 텐 하흐는 "나는 2년간 맨체스터 시티 다음으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감독"이라고 응수했다.
결국 경질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먼저 거론된 투헬의 경우 과거 첼시를 이끌고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명장이다. 올여름까지 뮌헨을 이끌었고, 코리안리거 김민재를 지도해 국내 축구팬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다만 가는 팀마다 분란을 일으킨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두 번째로 언급된 사우스게이트는 2016년 9월부터 최근 UEFA 유로 2024까지 잉글랜드 사령탑을 지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 유로 2020·2024 준우승 등 잉글랜드 역대 감독 중 가장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도 메리트 있는 후보군이다. 투헬, 사우스게이트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로 별도 보상금 없이 선임이 가능하다. 맨유 운영진이 텐 하흐를 경질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큰 무리 없이 접촉 가능한 자원들이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유, 리버풀전 대패에 텐 하흐 경질 카드 만지작
- 차기 사령탑 후보에 투헬, 사우스게이트 등 거론 (英 미러,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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