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투자로 맛집·멋집 키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이태원과 연남동에 매장을 둔 아노브피자(사진)는 지난해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사업 덕분에 점포를 확장할 수 있었다.
펀딩 성공으로 매칭융자금 2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압구정동에 회사의 또 다른 브랜드인 코너피자조인트 매장을 선보였다.
문턱 높은 금융권에 비해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다.
소진공은 올해 1800개사에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게 수익 올리면 이익금 공유
서울 이태원과 연남동에 매장을 둔 아노브피자(사진)는 지난해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사업 덕분에 점포를 확장할 수 있었다. 아노브피자는 5000만원을 모금액으로 정하고 2주 만에 목표액을 채웠다. 펀딩 성공으로 매칭융자금 2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압구정동에 회사의 또 다른 브랜드인 코너피자조인트 매장을 선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이 사업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가게에 지역 주민들이 돈을 투자해 소상공인을 돕는 방식이다. 주민들은 투자한 가게가 수익을 올리면 이익금을 돌려받고 할인권과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문턱 높은 금융권에 비해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다.
정부가 검증한 펀딩 플랫폼 시스템은 소상공인에게 신뢰감을 주고 절차도 간소화돼 편리하다. 소진공은 올해 1800개사에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 조달을 지원할 방침이다. 개별 소상공인에 대한 펀딩 외에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 소공인 직접지구 등을 대상으로 한 ‘상권형 동네투자 펀딩’도 신규 도입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의 사업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칵테일' 뭐길래…수십억 '잭팟'
- "저쪽 은행에서는 된다는데?"…둔촌주공 집주인들 '패닉'
- 한 달 새 4400억 '뭉칫돈'…"롤러코스터 증시 버틴다" 우르르
- 14년 일한 공무원이 中 간첩이라니…'발칵' 뒤집어졌다
- "길거리에서 똥도 싸는데 렌터카라니"…제주도 또 '시끌'
- "요즘 나이키 누가 신어요"…러닝족 홀린 신발의 정체
- "이러다 줄줄이 터진다"…은행들 '초비상 상황'
- "오빠가 아버지 땅 전부 가져갔는데 하마터면…" [김상훈의 상속비밀노트]
- "피 같은 120만원 어쩌나"…항공권 구매했다 '날벼락'
- 文 손자 아이패드 압수 논란에…정유라 "왜 쩔쩔 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