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하나뿐인지구영상제 5일 '팡파르'…김장훈 특별공연

권태완 기자 2024. 9. 4.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가 선보이는 제3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오는 5일 오후 7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5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4일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개막식에는 명예홍보대사 배우 송일국과 함께 가수 김장훈·알리, 배우 공현주, 안무가 리아킴, 방송인 서동주 등 유명 인사가 무대에 올라 환경에 대한 관심과 작은 실천을 강조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서 개막식
송일국·김장훈·알리 등 유명인사 대거 참석
개막작 '히어 나우 프로젝트'
[부산=뉴시스] 제3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공식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2024.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가 선보이는 제3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오는 5일 오후 7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5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4일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개막식에는 명예홍보대사 배우 송일국과 함께 가수 김장훈·알리, 배우 공현주, 안무가 리아킴, 방송인 서동주 등 유명 인사가 무대에 올라 환경에 대한 관심과 작은 실천을 강조한다. 배우 천우희는 응원 영상으로, 가수 김장훈은 특별공연으로 영화제에 힘을 보탠다.

개막식은 한여울오케스트라와 여여한중창단의 식전·오프닝 무대에 이어 장제국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다. 또 명예홍보대사 배우 송일국이 무대에 올라 '우리 아이들에게 푸른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작은 실천을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상영작 소개와 본선 심사위원인 박진형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이 무대에 올라 하나뿐인 지구 어워드 심사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유정 공동집행위원장의 소개로 전 세계 곳곳의 환경 재난을 휴대전화로 포착해 일상화된 기후 위기를 경고하는 개막작 '히어 나우 프로젝트'가 상영된다.

[부산=뉴시스] 제3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개막작 '히어 나우 프로젝트'의 공동 감독인 그레그 제이컵스(오른쪽)와 존 시스켈. (사진=자연의권리찾기 제공) 2024.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개막작의 감독인 그레그 제이컵스와 존 시스켈 감독은 "저희 작품이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이 매우 기쁘다"면서 "부산으로 날아가 현장에 함께 하고 싶지만 내가 만든 기후 변화 영화가 기후 변화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것을 보기 위해 탄소를 발생시켜 지구 반 바퀴를 날아간다는 건 서로의 목적에 맞지 않다"면서 하나뿐인지구영상제가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올해 영화제에선 장편 25편, 단편 및 애니메이션 16편 등 29개국 41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경쟁 부문에는 지원작 2133편 가운데 엄선된 13개국 12편이 스크린에 오른다. 이들 중 11편의 영화는 상영 직후 독일 기후과학자 지안루카 그리말다, 강신호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 대표 등을 포함 국내외 환경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환경 전문가 토크가 마련돼 영화의 의미를 되짚고, 현실 문제와 대안을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화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현장 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영화제 첫날인 5일에는 '2024 기후변화 콘퍼런스'가 동서대 센텀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기후변화의 현재,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기후 위기 적응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콘퍼런스에는 이준이 부산대 교수와 배보람 녹색전환연구소 팀장, 안병철 원광대 교수, 김백민 부경대 교수, 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과장 등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또 6일부터 8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선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그린라이프쇼'에는 친환경 제품 부스와 하얀 코끼리 마켓, 환경 체험 행사가 열린다.

친환경 제품 부스에는 30여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하얀 코끼리 마켓에선 중고 물품을 판매하고 나눌 수 있으며, 수익금의 10%는 환경 기부에 사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