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1km' 던진 문동주, 사령탑은 구속보다 '이것'을 더 칭찬했다[광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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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동주(20)는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최고 시속 160.1km 광속구를 던졌다.
하지만 김경문(65) 한화 감독은 구속이 아닌 타자와의 적극적인 승부를 더 높게 평가했다.
김 감독은 "사실 시합 들어가기 전 갑자기 몸이 좋지 않다는 소리가 나와 '투수를 바꿔야 하나' 이런 생각도 했다. 그런데 나중에 몸을 풀면서 괜찮아졌다고 해 출전시켰다. 문동주는 더 큰 선수로 성장해야 하는 투수다. 이 역시 앞으로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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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20)는 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최고 시속 160.1km 광속구를 던졌다. 하지만 김경문(65) 한화 감독은 구속이 아닌 타자와의 적극적인 승부를 더 높게 평가했다.
한화는 4일 오후 6시30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3일 경기에서 두산을 7-1로 제압했다. 승리 1등공신은 단연 문동주였다. 문동주는 이날(3일) 6이닝동안 84구를 던져 1실점 4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완벽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또한 최고 시속 160.1km의 패스트볼을 뿌리며 감탄을 자아냈다.
김경문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날(4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감독이 볼 때 문동주가 이전과 달리 최근 3경기의 내용은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실제로 문동주는 최근 3경기 18이닝을 던져 단 3실점만을 내주는 짠물투를 보여주고 있다.
호투와 별개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김 감독은 "사실 시합 들어가기 전 갑자기 몸이 좋지 않다는 소리가 나와 '투수를 바꿔야 하나' 이런 생각도 했다. 그런데 나중에 몸을 풀면서 괜찮아졌다고 해 출전시켰다. 문동주는 더 큰 선수로 성장해야 하는 투수다. 이 역시 앞으로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른 구속도 좋지만 벤치에서 볼 때는 타자와 빠르게 승부를 펼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최근에는) 쓸데없는 공을 많이 던지지 않다. 이를 더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문동주는 오는 8일 LG 트윈스전에 정상 출격한다. 김 감독은 "피곤해도 승리하면 컨디션이 좋듯이 (몸상태와 관련해) 별다른 얘기는 없었다. 특이한 일이 없으면 출격한다. 그래서 3일 경기에서 조금 일찍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문현빈(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좌익수)-안치홍(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장진혁(중견수)-김태연(우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우완 라이언 와이스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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