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폴란드에서 '전투기 세일즈' 나선 KAI…"시장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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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KAI 강구영 사장은 "이집트는 아프리카와 중동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며 "FA-50의 뛰어난 성능 우수성을 물론 한-이집트 간 다양한 방산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AI는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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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KAI는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이집트 에어쇼(EIAS)에 참가한다. EIAS는 올해 첫 신설된 에어쇼다. 약 80여개국, 2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50여 종 이상의 민항기, 군용기 등이 전시된다.
KAI는 전시회에서 다목적 전투기 FA-50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투기 KF-21과 소형무장헬기(LAH), 수리온 등 주력 항공기를 전시한다.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 공중발사무인기(ALE)가 적용된 유무인복합체계(MUMT) 기반의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선보인다. 장기체공이 뛰어난 차기군단무인기(NCUAV)와 초소형 SAR위성 역시 소개한다.
특히, 전시장에 FA-50 시뮬레이터를 설치했다.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각국 공군을 대상으로 직접 탑승 기회를 제공하고 비행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다. 조종사 양성과 다목적 전투 임무의 최적의 솔루션임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KAI는 에어쇼를 계기로 이집트 사업 수주를 위해 이집트 국방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나이지리아, 보츠와나, 카타르, 이라크 등 주변 아프리카·중동 지역의 핵심 관계자들에게 KAI의 항공우주 플랫폼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KAI 강구영 사장은 "이집트는 아프리카와 중동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며 "FA-50의 뛰어난 성능 우수성을 물론 한-이집트 간 다양한 방산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AI는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에도 참가한다. 전세계 35개국 약 800여개 기업이 함께 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폴란드 최대 규모이며 유럽 개최 방산 전시회 중 3번째 규모다.
KAI는 2022년 폴란드와 48대 계약을 체결했던 FA-50 다목적 전투기를 전시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F-21, 수리온(KUH), 소형무장헬기(LAH) 등 차세대 주력 기종들 역시 선보인다. 장기체공이 뛰어난 차기군단무인기(NCUAV) Block-II와 임무장비 모듈 교체를 특징으로 하는 소형다기능모듈화비행체(CMMAV)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미래형 무인기 플랫폼 2종도 공개한다.
유무인복합체계(MUM-T) 역시 전면에 내세웠다. KF-21과 FA-50에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연동하고, 수리온과 LAH에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해 미래전장에서 탐지·공격능력과 생존성을 대폭 높인 게 특징이다.
KAI는 전시회를 통해 폴란드와 후속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등 전투기 교체 수요가 있는 주요 참가국의 핵심 관계자와도 만나 신규사업을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KAI는 지난해 7월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 내에 기지사무소를 개소해 FA-50 운용 안정화와 가동률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폴란드 PGZ와 FA-50 후속지원 및 미래사업 협력에 대한 MOU도 체결했다.
강 사장은 "유럽에서 FA-50으로 시작된 국산항공기에 대한 관심이 KF-21 등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폴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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