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의원 출신’ 김문수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 만한 것 같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 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장관 (후보자)로서 인사 청문하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달 26일 인사청문회 이후 장관으로 임명된 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 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장관 (후보자)로서 인사 청문하는 게 보통 힘든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제 아내도 아주 힘들어서 죽겠다고 그런다"고 했다.
김 장관은 지난달 26일 인사청문회 이후 장관으로 임명된 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했다. 그는 "국회에 나오는 게 보통 문제가 아니다"라며 "인사청문회도 그렇지만 어제, 그저께도 계속 결산 심사 때문에 국회에 나왔다. 오늘 새벽까지 하다가 지금 또 나왔다"고 말했다.
전격시사 진행자인 보수 성향 유튜버 고성국씨가 "(김 장관의 말씀이) 국회 경시 발언이라고 국회에서 또 문제제기할지 모르겠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국회를 너무 중시해서 아주 무겁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 "저보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더 깨끗하다"며 "거기는 가정이 없고 본인 재산도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이 잘못된 것으로 본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장관은 ‘일제강점기 선조들의 국적은 대한민국’이라는 한덕수 국무총리 발언에도 불구하고 당시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외교적으로는 한일회담에 의해 일제시대 때 우리 대한민국을 일본이 식민지로 병합한 것은 무효라고 돼 있지만 호적을 찾아보면 일제시대 때 부모나 할아버지가 일본 호적으로 돼 있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본인의 정체성을 규정해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자유민주주의자"라며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만세"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친명 정성호 “충암파 계엄령? 그냥 하는 얘기…제보는 상상력”
- 문다혜 “이쯤 가면 막하자는 거죠… 더이상 안참아”
- “호텔서 전갈에 중요 부위 쏘여 성기능 저하”… 남성 소송 제기
- ‘미국판 이재명 형제’?…민주당 부통령 후보 형 “동생, 미래 맡길 인물 아냐” 논란
- 45년 만에 물 밖으로 드러난 마을 …그리스에 무슨 일이
- “군 복무할 때 남편 만나”…군필, 미인대회 결승 진출한 트랜스젠더 여성
- 쇼핑몰서 투신 여고생, 32살 여성 덮쳐 둘 다 사망…열도 비극
- 대형마트서 ‘내 짝 찾기’ 열풍…어떻길래
- 두발 단속한다며 학생 66명 머리 ‘빵구’낸 교사…어디 학교인가 봤더니
- 김문수 “일제강점기 선조 국적 일본” 발언에 野 “日 국적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