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취약성 확대…다자무역 질서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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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은행 등은 3∼4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2024년 G20 세계 경제와 금융안정 콘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주요 위험 요인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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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은행 등은 3∼4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2024년 G20 세계 경제와 금융안정 콘퍼런스’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주요 위험 요인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마수드 아메드 글로벌 개발센터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분절화, 기후변화, 빈곤 확대 등 세계 경제의 취약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들이 글로벌 문제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의사결정 구조에서 개도국의 목소리 확대와 다자무역 질서 회복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글로벌 충격에 대응한 경제정책, 글로벌 공급망 교란 상황에서의 무역·투자 협력, 통화정책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금융안정, 디지털 금융·AI와 금융안정 등 주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기재부는 "콘퍼런스에서 논의된 정책 제언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10월 개최 예정인 G20 재무장관 회의 등을 통해 국제사회 논의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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