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받았다

인권존중 시스템 실행 입증

[대전=뉴시스] 철도공단이 획득한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서.(사진=철도공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기관의 인권보장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했는지를 검증받는 제도다.

외부전문가가 ▲인권경영 프로세스 이행과 지속적 개선 ▲법규준수 기준과 이행 ▲인권 관련 리스크 분석·평가·이행 조치 실행 등을 평가한다.

철도공단은 2015년 자체 인권선언문을 통해 인권존중 실현 의지를 공표하고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예방을 위한 내부 규정 제정, 인권경영 진단 프로세스 수립, 인권경영 실태 및 인권침해 위험 정기적 파악 등 인권보호 경영시스템을 구축키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 추진했다.

특히 내외부 이해관계자를 위한 인권침해 구제 절차를 확립하고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청춘이사회와 국민참여형 혁신과제를 발굴하는 국민멘토단 등 여러 소통채널을 운영,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올해부터 자체 인권실태조사 대상을 공단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직원까지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공단의 사업으로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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