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전북대와 '천원의 저녁밥' 협약…쌀 소비 촉진 나선다

‘천원의 아침밥’에 이어 저녁까지 챙겨
대학생들 경제적 부담 없도록 식사 지원

4일 김영일 전북농협본부장과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천원의 저녁밥 및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가 4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함께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천원의 저녁밥 및 쌀 소비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일 본부장과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농협은 쌀 4000㎏을 전북대에 지원한다. 이 쌀은 전북 지역 농협 조합장들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농협 측은 “지역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천원의 아침밥·저녁밥’ 프로그램에서 농협 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쌀 소비 확대와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홍보 캠페인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전북농협은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아침밥 먹기 운동 확산에 나서는 등 쌀 소비 촉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농협 덕분에 우리 학생들이 고품질 전북 쌀로 아침뿐 아니라 저녁식사까지 맛있게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쌀소비도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아침밥 전도사가 돼 전국을 순회하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전북 쌀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천원의 저녁밥까지 ‘삼시세끼 밥심! 쌀심!’을 전파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