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산하기관 5곳 개편…평생학습원·청소년재단 통폐합

경기 의정부시는 공공기관 조직 효율화를 위해 청소년재단 등 5개 산하기관을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개편 대상은 청소년재단과 평생학습원, 상권활성화재단, 도시공사, 문화재단 등 5곳입니다.

이 가운데 기능이 유사하거나 중복된 청소년재단과 평생학습원은 한 기관으로 통폐합됩니다.

또 상권활성화재단은 도시공사에 흡수돼 별도 조직으로 운영됩니다.

이와 함께 문화재단은 현재 4명인 본부장 자리 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앞서 시는 계속된 경기침체에 따른 재정 구조 조정 방안의 하나로 유사·중복 산하기관 통폐합을 추진하면서 전문기관에 조직 진단을 맡겼습니다.

진단 결과 이들 기관은 중복된 기능 때문에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통폐합 등으로 업무 시너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는 연말까지 구체적인 통폐합 방안 등을 마련한 뒤 내년 상반기 조직 개편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의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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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