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계백장군 동상 지역 명소화 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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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의회가 군청사 앞에 있는 계백장군 동상의 지역 명소화를 위한 움직임에 들어갔다.
4일 부여군의회에 따르면 '계백장군 동상의 지역 명소화를 위한 연구모임'은 최근 용역에 착수하고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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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충남 부여군의회가 군청사 앞에 있는 계백장군 동상의 지역 명소화를 위한 움직임에 들어갔다.
4일 부여군의회에 따르면 '계백장군 동상의 지역 명소화를 위한 연구모임'은 최근 용역에 착수하고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대표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부여군청 로터리에 설치된 계백장군 동상은 1966년 최초 건립 이후 1979년 현재의 동상으로 한차례 변경됐다.
대외적으로 백제의 수도 부여를 알리고 군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았으나, 차량 통행 증가와 통행로 부재로 인해 동상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다. 함께 식재된 섬잣나무에 가려 점차 존재 의미와 가치에 대한 인식도 줄어들었다.
연구모임은 서정호 대표 의원을 필두로 박순화, 김기일, 장소미 의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약 3개월간 계백장군 동상에 대한 면밀한 현황 분석을 실시하고, 군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열 예정이다.
서정호 연구모임 대표 의원은 "계백장군 동상은 오랜 기간 같은 위치에서 부여군의 주요 명소로서 관광객과 군민들의 휴식처가 돼 왔으나,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존재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면서 "동상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군민과 함께하는 휴식처인 동시에 명실상부한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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