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전남도의원들 "순천대·목포대 공동의대 설립하라"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4. 9. 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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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순천지역 전남도의원들이 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 국립 의대 설립을 위한 '도민 상생 화합 촉구' 성명서를 통해 순천대와 목포대의 공동의대 설립을 촉구했다.

하지만 전남도가 공동의대 설립 방식이 현실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목포대와 순천대를 대상으로 공모에 나선 상황에서 공동의대 주장은 모순이고, 전남도의 의대 설립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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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의대 설립 방안 현실성 없는데 주장해 논란
전남도, 단독의대 설립 위한 절차 진행 중
전라남도의회 순천지역 전남도의원들이 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 국립 의대 설립을 위한 '도민 상생 화합 촉구' 성명서를 통해 순천대와 목포대의 공동의대 설립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 제공


전라남도의회 순천지역 전남도의원들이 4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 국립 의대 설립을 위한 '도민 상생 화합 촉구' 성명서를 통해 순천대와 목포대의 공동의대 설립을 촉구했다.

신민호·서동욱·정영균·김정희·한춘옥·김진남 전남도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과 같이 지역 간 갈등이 심화한 상황에서 공동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며 "공동의대야말로 지역 간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민호 의원은 공동의대 개념과 관련해 "목포대와 순천대에 각각 의대를 두고 양 의대를 관할하는 이사회를 둘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양 대학이 통합하면 된다"며 우리나라 국립 의대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순천대와 목포대 역시 공모 과정에 적극 참여해 공동의대를 포함한 도민이 원하는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전남도와 용역사와 함께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전남도가 공동의대 설립 방식이 현실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목포대와 순천대를 대상으로 공모에 나선 상황에서 공동의대 주장은 모순이고, 전남도의 의대 설립 동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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