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주는 전북대, 이제는 ‘천원의 저녁밥’도 준다

전주/김정엽 기자 2024. 9. 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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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와 농협중앙회 전북본부가 4일 양오봉 전북대 총장, 김영일 농협 전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원의 저녁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북대

지난해부터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주고 있는 전북대가 올해 2학기부터 ‘천원의 저녁밥’을 운영한다.

전북대와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는 4일 오전 9시 30분 전북대 대학본부에서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김영일 농협 전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원의 저녁밥’ 공식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는 전북대에 쌀 4t을 지원하고, 전북대는 이를 활용해 학생 식당 등에서 천원의 저녁밥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고품질 전북 쌀로 아침뿐 아니라 저녁식사까지 맛있게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지난해부터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하루 150명씩 모두 1만7400명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했다. 올해는 전북대 총동창회, 발전지원재단, 동문 기부 등이 더해져 하루 200명씩 모두 2만4000여명으로 지원 인원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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