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미국 아카데미 출품한다…영진위 “만장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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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개봉해 천만 관객을 모은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내년 3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3월 열릴 예정이며, 국가별로 내놓은 후보작 가운데 예비 후보 선정 여부는 올해 말 확정된다.
예비 후보 15편이 선정되면 아카데미 심사위원들이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5편을 고르고, 이 가운데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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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개봉해 천만 관객을 모은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이 내년 3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선정 이유로 “긴장감을 다루는 영화의 극적 재미, 배우들의 연기 향연을 미장센의 영역으로 극대화한 연출력, 역사에 대한 탁월한 통찰 등을 고르게 포괄한다는 점에서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이견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이 작품이 그려낸 카리스마에 대한 허상과 악의 희화화가 영화의 주제적인 측면에서도 아카데미 영화상에 소구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보안사령관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을 접수하는 9시간을 속도감 있게 그린 영화다. 지난해 11월 개봉 뒤 누적 관객수 1300만명을 넘겼으며 작품적으로도 호평받았다.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3월 열릴 예정이며, 국가별로 내놓은 후보작 가운데 예비 후보 선정 여부는 올해 말 확정된다. 예비 후보 15편이 선정되면 아카데미 심사위원들이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5편을 고르고, 이 가운데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한국 영화로는 2019년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과 함께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은형 선임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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