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자연환경연구공원, 두점박이사슴벌레 증식 성공…자연 방사

이종재 기자 2024. 9. 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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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인공 증식에 성공, 원서식지인 제주 참나무숲에 2차례에 걸쳐 100여 마리를 최근 방사했다고 4일 밝혔다.

최호순 도 자연환경연구공원 소장은 "두점박이사슴벌레 방사를 통해 멸종 위기종의 보전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고 생물 다양성 증진 및 토종 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겠다"며 "다른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인공증식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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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원서식지 제주 참나무숲에 100여 마리
두점박이사슴벌레 서식지 자연 방사.(강원특별자치도 제공)/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자연환경연구공원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인공 증식에 성공, 원서식지인 제주 참나무숲에 2차례에 걸쳐 100여 마리를 최근 방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이뤄진 이번 방사는 도 자연환경연구공원,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숲속의작은친구들 등 총 4개 기관이 함께 실시했다.

방사 대상지는 방사 후보지 현장 조사 및 전문가 분석을 거쳐 참나무류 활엽수 지대이면서 개발이 제한돼 있는 보전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두점박이사슴벌레는 다른 사슴벌레와 달리 몸통 색깔이 황갈색이며 양옆에 검은색 점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불법 채집, 서식지 감소 등의 이유로 2019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다.

최호순 도 자연환경연구공원 소장은 “두점박이사슴벌레 방사를 통해 멸종 위기종의 보전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고 생물 다양성 증진 및 토종 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겠다”며 “다른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인공증식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두점박이사슴벌레 서식지 자연 방사.(강원특별자치도 제공)/뉴스1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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