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업통계조사 참여임가와 임업정책 논의

지자체·임업진흥원·산림조합 모여 이틀간 임가소득 확대 방안 모색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3~4일 이틀간 경북 청도군과 포항시에서 임업통계조사 참여임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임업정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북 청도군·포항시,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 등에서도 참석해 지속가능한 임업경영과 임가소득 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산림청은 임산물 재배지 작업로 내 급경사 등 위험구간의 콘크리트 포장지원 등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사항을 공유하고 통계조사 참여임가들의 불편사항과 임업경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떫은감, 산딸기 등을 재배하는 임가들은 임업통계조사 결과를 임업직불제 경영일지에 반영해 중복 조사로 인한 번거로움을 차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산림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검토해 개선, 임업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소득향상을 위한 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임업통계조사는 임업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중요한 조사로 임가소득을 조사하는 '임가경제조사'와 주요 임산물에 대한 경영비용을 조사하는 '임산물생산비 및 소득조사' 등이 있다.

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팀장은 "임업발전에 헌신하는 임업인들께 감사드리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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