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NH아문디와의 사옥 매각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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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서울 중구의 본사 사옥 '대신343' 매각을 두고 올 3월부터 NH아문디자산운용과 벌인 협상이 결렬됐다.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자기자본 3조 원 이상 증권사)를 넘어 초대형IB 진입을 위한 자기자본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사옥 매각 작업에 나섰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몇몇의 다른 원매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사 매각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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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NH아문디자산운용에 ‘대신343’ 매각 철회를 통보했다. 매각 가격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결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이지스자산운용과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가격 합의를 이루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5만3369.33제곱미터(m²) 규모 건물인 대신343의 평가가치는 3.3m²당 약 4000만 원으로 연면적 환산 시 6500억~7000억 원이다.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자기자본 3조 원 이상 증권사)를 넘어 초대형IB 진입을 위한 자기자본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사옥 매각 작업에 나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 자기자본은 3조2765억 원으로 이미 종투사 자기자본 자격 요건은 충족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몇몇의 다른 원매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사 매각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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